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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음식을 먹어보자

아산 은행나무길 국수집 간단하기 요기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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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은행나무길 국수집 간단하기 요기해보자

이곳은 충남 경제 진흥원 옆에 있는 가게입니다. 푸드 드럭이 있는 쪽 인근...

 

지난달 중순경 날이 조금 풀린듯해서 꼬맹이를 데리고 은행나무길로 출동을 했죠!

그동안 너무 추워서 사실 바깥활동은 많이 못하긴 했거든요. 서서히 봄의 향기와 날씨로 인해 지금은 아주 포근해졌지만요. 자전거를 탈까 하다가 킥보드를 가져간다고 해서 킥보드를 타고 놀았답니다.

 

그리고 이 주변에서 프리마켓을 한다고 하기에 그곳에서 간단히 요기를 할까 해서 점심도 먹고 오지 않았는데...

닭강정이라 꼬치 종류밖에 없어서 이 거참... 안 먹고 둘러보다가... 딱 눈에 뜨인 게 바로 이곳...

주변에 먹거리가 너무 부족하긴 합니다. 죄다 카페밖에 없어서...ㅜㅜ 아쉽더라고요.

아무튼... 이곳으로 발길을 떠벅떠벅...

일반 가정집 같은 느낌의 음식점... 여기저기 조화로 이쁘게 벚꽃의 느낌을 연출해 놓았더라고요.

우리 집 꼬맹이는 또 그것을 보며 여긴 꽃이 많이 피었다며 ^^ 혼자 중얼중얼 거리며... 안으로 들어갔답니다.

날이 따듯할 때는 밖에서 먹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아산 은행나무길 국숫집 간단하기 요기를 해보실 분들은 여기... 괜찮을 듯합니다.

음식값은 선물 결제를 해야 한다는 점 알아두시고요.

멸치국수가 한정 판매라... 2시가 훌쩍 넘은 시간이라 이거... 여기도 없으면... 무엇을 먹나... 걱정이 앞섰다고 해야 할까요?

그래서 밥은 제때에 먹어야 한다는 부모님의 말씀이 왜 이리 자꾸 귓가에 맴돌던지...

안으로 들어가니... 진짜 일반 가정집 같은 느낌이 들었답니다.

화이트톤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뭐랄까? 깔끔해 보이면서 심플함까지 보여주었네요. 

또 방으로 이렇게 되어 있기 때문에 아이와 함께 가도 참 좋았답니다.

 

저희는 멸치 1개 비빔 1개 만두 1개 이렇게 주문을 했는데요. 주문을 받고 1~2분 정도 지나서 비빔국수는 안된다고 하시더라고요. 급... 당황 아... 이 거참... 나갈 수도 없고 , 그냥 대충 먹자라고 이야기를 해서 그냥 멸치 2개로 달라고 했다.

그렇게 주문은 끝~

아산 은행나무길 국수집 영업시간은 오전 11시에서 오후 7시까지입니다.

메뉴는 딱 다섯 가지 맥주 음료, 국수 2종, 만두...

한글로 표시되는 신기한 시계 왜인지 사고 싶은 욕심이 ^^

오빠를 괴롭히는 둘째... 좋다고 히히덕... 거리는 꼬맹이

드디어 나온 멸치국수.... 약간 뭐랄까? 육수가? 국물이 뜨겁지 않아서 이거 뭐지? 원래 이런 건가?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다소.... 미지근한.... 그래서 꼬맹이는 식혀주지 않아서 좋았지만 내가 생각하는 국수는 국물이 뜨듯해서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그런 느낌이었는데... 

김치도 넣어서 먹고, 나름 맛나게 먹었죠! 연잎 만두도 맛을 보았는데... 일반 고기만두에 연잎을 감싸서 그런지 향과 만두피의 색이 녹색으로 물들여 있는데 나쁘지 않았답니다.

 

그리고 10분이 채 안되었을 거예요. 손님들이 한 팀 두 팀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외국인 분들도 오셨는데... 언어가 안 통하다 보니 제스처를 취하며... 간신히 ^^ 결제 주문을 했고, 다른 팀은 이것저것 주문을 하는데... 비빔을 주문하더라고요. 그래서 직원이 주방에 가서 이야기를 하더니 그대로 주문을 받아가더라고요.

 

에이 설마...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대박... 비빔국수를 주더라고요. 그때부터 갑자기 화가 나기 시작합니다.

뭐라고 하려고 했는데 국수도 절반 이상 먹은 상태였고, 아이들이 있으니 와이프가 그냥 좋게 가자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때부터 입맛이 떨어지더라고요.

맛은 있었지만... 진짜 저런 행위 자체가 짜증이 나더라고요.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같이 야구하는 형들이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곡교천 주변 국숫집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날이 풀려서 아이들이랑 자전거 타고 왔다고 하면서 국수 한 그릇 아주 따듯하게 맛나게 먹고 왔다고, 그래서 살짝 더 어이가 없더라고요. 

국수는 따듯하게 먹는 게 당연한 것인데 제가 이야기를 하자 그래? 왜 그랬지? 이런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대박... 다신 뭐 갈 일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러지 맙시다. 

3월 20일 기분이 진짜... 더러웠네요.

이곳에 가시게 된다면 육수가 안 뜨겁다면 다시금 말씀하시고, 비빔이 안된다고 하시면 계속 달라고 하면 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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