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가 천안 곰탕 맛집 한설옥에 다녀왔답니다.
며칠 전 TV를 정말 오래간만에 보는데 뽀얀 국물에 깍두기를 넣어서 엄청 맛있게 밥을 먹는 장면을 보고 나서 바로 저거다.
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냥 생각만 ^^ 하고 여러날이 지났네요. 그러다 갑자기 또 생각이 나기에 여기저기 검색을 해보니 천안 한성옥 성정동에 위치한 그곳이 맛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친구와 저희 집에서 걸어갔답니다.
오래간만에 반주삼에 소주 일병도 마실까 해서 말이죠!
그냥 가볍게 ...
이 녀석인데요. 처음에 제가 뽀얀 국물을 생각했는데... 고기 많이 들어간 메뉴도 있기에 그것을 시키니 살짝 갈비탕과 같은 색깔을 띠더라고요. 하지만 이것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국물을 딱 숟가락을 떠서 먹는데... 정말 뜨거워~ 그리고 이거 뭐야~ 전날 술도 안 마셨는데... 왜 속이 풀리는 느낌이 들지...
이래서 여기 오면 해장하러 왔다가 소주 한 병을 왜 마시고 가는지 알겠더라고요.
차도 없겠다 가볍게 반주 삼에 한 병으로 반씩 나누어 먹자고 했던 제가 ㅋㅋ 완전 선택 잘한 듯... 쉬는 날이기에 가능했던 ^^
천안 한설옥 본점은 성정동 여성회관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답니다.
예전에 여기 조개였나 해산물 , 굴이었나? 뭐 그런 것을 팔던 곳이었는데... 먹은 기억이 나는데...
언제 곰탕 짐으로 바뀌었지? 아무튼... 내내 안되다가 다른 가게가 들어오면 또 갑자기 잘되는 곳이 있더라고요.
이런 곳을 바로 도깨비 터라고들 하죠 ^^
천안 곰탕 맛집 한설옥 성정동 지점은 언제 여냐.... 네이버랑은 다르다고 일단 쓰여 있고, 문 닫는 시간은 오후 8시 40~50분입니다. 한 11시쯤이면 열지 않겠어요? ^^
가게로 들어오기 전 옆에 커피도 있고, 주전부리도 있고, 식사 후 나가실 때 커피 한잔 챙겨 드세요.
메뉴판입니다. 처음에 곰탕을 생각했는데...
가격이 조금 나가죠!! 소 한 마리 곰탕 2만 원 그리고 조금 작은 게 12,000원 그런데 밑에 보니 고기 많이 맑음 곰탕이 었더라고요. 저는 이것을 주문했습니다. 친구는 얼큰한 게 먹고 싶다고 얼큰 사골 곰탕을 주문했고요.
도가니탕이랑 꼬리곰탕 그리고 어린이 곰탕이랑 찜과 냉면 떡국 만둣국도 있으니 참고해 보세요.
천안 곰탕 맛집 한설옥 성정동 본점 여기 진짜다 ~
반찬은 단 세 가지김치가 깍두기랑 배추김치가 섞여 있어서 ㅋㅋ 두 개인 줄 알았죠!! 눈썰미 제로시네요 ^^
가볍게 반주... 사진을 찍고 있으니 사장님이 지나가시다 이야기를 해주시네요.
자기가 직접 산거라고 ^^ 주문한 거라고 하셨나? 일반 음식점은 그냥 소주회사에서 주는 소주잔을 사용하지만... 작은 차이... 이런 것도 진짜 작다고 느끼지만 소비자는 크게 반응합니다.
친구가 주문한 얼큰한 곰탕... 한 숟가락 먹어보니 육개장 느낌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주문한 고기 많이 곰탕은... 역시나 갈비탕 느낌 ^^
고기는 확실히 일반 곰탕보다는 많이 들어 있긴 합니다. ^^
저는 말아먹는 타입이라... 밥을 말고 아주 맛있게 먹었죠!!
뚝배기에 열기가 식지도 않고, 너무 맛있게 먹었네요.
역시나 국밥은 아주 뜨거워야지 제맛이죠!
나쁘지 않아요. 해장으로도 딱 좋고 반주로도 최고, 조금 얼큰한 것을 원하시면.. 얼큰 사골 곰탕으로 주문하시면 될 것 같아요. 진짜 괜찮았습니다.
제가 입이 짧은 편인데... 빈 그릇 보이시죠? 밥알이 제법 있긴 하지만 아~ 이 정도면 정말 훌륭합니다.
나중에는 뽀얀 국물을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점심시간... 여기... 완전...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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